※ 영실업 공식 통합 블로그를 통해 제가 질문한 내용과 답변받은 내용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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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 영실업에서 인턴사원을 뽑았는데 장난감 디자인 인재를 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담당 업무를 보니 또봇 및 바이클론즈 등의 캐릭터 남아 완구 기획과 디자인 개발로 알고 있는데,
차기 바이클론즈 완구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까?
A. 현재까지는 예정에 없습니다.
(내심 차기 완구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 아닐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군요)
Q. 바이클론즈 애니의 해외진출을 고려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건가요?
A. 해외 수출 진행 중입니다.
(지난번에는 해외진출 검토 중이라고 답변이 왔었는데 드디어 해외로 진출하는군요. 꼭 성공하길...)
Q. 올해 상반기에는 바이클론즈 5기가 방영되나요?
A. 제작 진행 중입니다.
(만들고 있다고 하니 5기 방영은 확실한 것 같은데 흐음... 어린이날 대목을 고려했을 때 그 전에는 방영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Q. 영실업은 바이클론즈 5기 이후 투자에 대해 아직 결정한 것이 없습니까?
A.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점은 없습니다.
(새해가 밝아도 투자 여부가 불확실한 건 계속 이어져 오고 있군요)
Q. 토이어워드나 다른 시상식에서 바이클론즈 로봇이 수상한 적이 있습니까?
A. 없습니다.
(제가 상을 제정해서 주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는데 수상 기록이 없다니...)
Q. 얼마 전 홍콩 완구 박람회에 영실업이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바이클론즈에 대한 인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A.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추측 답변이긴 하지만, 바이클론즈가 박람회에서 아무런 이목도 끌지 못한 건 아니어서 기분은 좋네요)
Q. 올해도 바이클론즈 dvd, 블루레이, ost 발매 계획은 없습니까?
A. 없습니다.
(올해도 OST는 들어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ㅠㅠ)
Q. 원숭이해를 맞이해서 숭이코차를 인형이나 피규어, 악세사리로 만들 계획은 없습니까?
A. 아쉽지만 없습니다.
(올해도 숭이코차에 관련한 정식 굿즈를 손에 넣을 방법이 없겠네요)
Q. 바바리안 킹의 무기인 폭군 카타스트로피 도끼날을 개선한 합본은 올해 발매할 계획이있습니까?
A. 없습니다.
(아니, 도끼날을 추가하지 않을 거면서 도끼날을 끼울 소켓은 왜 구현했을까? 소비자 개조용인가?)
Q. 키덜트(어른이)들을 위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기대한 내가 어리석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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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바이클론즈 팬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ㅎㅎㅎ
ps2. 아이들 장난감 선물 때문에 지갑이 얇아진 분들을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ps3. 드디어 바이클론즈가 해외로 가는 군요. 국외에서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기를 기원합니다.
ps4. 질문을 통해 조금씩 애니메이션과 완구에 대해 알아가는 맛이 있네요.
답변 그냥 매크로 돌린 듯한 느낌인데 이거..;;
희대의 궁금사: 오나전 어떻게 심판받나?
매크로 같은 답변을 보니 완구 회사는 덕후층은 별로 신경 안 쓰는 느낌이 드네요..
유튜브에서 봤지만 바이클론즈가 로봇 퀄리티가 매우 좋더군요 손오공에서 나오는것들도 나쁘진 않은데 영실업쪽이 더 좋긴 하네요.. 근데 애들 가지고 놀기엔 손오공쪽이 좋은듯... 영실업쪽은 대부분 너무 복잡하고 뻑뻑한것 같아요;
공감가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손오공 쪽이 가지고 놀기 적합하다면 영실업 쪽은 소장하기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희대의 궁금사: 오나전 어떻게 심판받나?
나전이가 죗값을 순순히 인정할지 의문임. ㅎㅎㅎ
나전이는 태오를 좋아하는걸로 이미 심판받고 있습니다
답변 그냥 매크로 돌린 듯한 느낌인데 이거..;;
답변이 성의가 없어 보이지만 관련 부서에 성심것 조사해서 알려준 것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느낌이 매크로 답변.. 바이클론즈 또봇보다 아무리봐도 끌리긴 한데..그냥 저냥 점점 안보게되던..;;
답변이 실망스러워서 제가 다 송구스럽습니다.
매크로 같은 답변을 보니 완구 회사는 덕후층은 별로 신경 안 쓰는 느낌이 드네요..
근데 또봇관련 2차창작 신경 쓰는거 같기도 한데
바이클론즈에 대한 비중이 크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보안상 알려줄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답변을 해 준 것만으로도 만족하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암울한 현실을 다시보니 오늘은 우울할 것 같습니다. ㅠㅠ